이기숙 선묘풍경,캔버스에 한지, 흙과 채색, 50x50cm(12S), 2022, 350만원
작가 이기숙은 작품을 지어내는 방식에서 창조적인 차이점을 만들어냈다.
흙과 한지를 섞어서 반죽한 뒤 캔버스에 펴서 바른다.
그 위에 채색을 입히는 과정까지는 좀 다른 재료를 사용한 것에 불과하지만 채색된 바닥을 긁어내는 과정과 골이 파인 생채기들이 딱지가 앉는 것처럼 딱딱한 고랑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림의 구성은 완전히 새롭고, 그러나 오래 묵은 전원풍경처럼 선뜻 다가온다.
선묘풍경.
점.선.면의 단순한 반복처럼 보이는 이 작업은 그러나 완전히 익숙한 질감과 함께 정방형의 화면을 긴장감과 절제를 느끼도록 분할한다.
드문 드문 칠해진 실수같은 색터치들은 그림을 보는 나의 경직된 가슴을 툭 툭 치며 "이봐 친구. 그냥 보라구~" 한다.
이기숙 선묘풍경,캔버스에 한지, 흙과 채색, 50x50cm(12S), 2022, 350만원
이기숙 선묘풍경,캔버스에 한지, 흙과 채색, 50x50cm(12S), 2022, 3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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